언론노조 KBS본부는 지난 21일 오후 5시 전주총국 회의실에서 전주지부 순회간담회를 했습니다.
10여 명의 전북지부 조합원들이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주셨습니다.
이 자리에서 KBS 이사 선임과정과 장학회 횡령 의혹, 고용 구조 개선 협상, 향후 임금협상 계획 등 본사 주요 현안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또, 다음달 공고될 46기 지역국 인력 충원 방안과 지역국 제작비 확충 방안, 지역방송 활성화 시범사업 선정 진행 상황 등 지역국 현안에 대해서도 설명드렸습니다.
설명과 관련돼 조합원들께서 많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 지역국 PD는 과거 방송저널리스트 채용방식으로 조직에서 허리 역할을 해야 할 중간기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본사 뿐만 아니라 지역국 PD도 경력공채가 필요하다.
- 내년 하반기부터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될텐데, 지금처럼 일을 하면 되는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회사에서는 명확하게 대책을 내놓지 않아 불안하다.
- KBS 지역방송은 이미 위기에 빠졌다. 그런데도 아직 회사에서는 지역방송에 대해 전체적인 검토도, 로드맵도 없는 것 같다.
- 회사도 그렇지만, 노조도 내부 소통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좀 더 편하게 조합원들이 의견을 밝힐 수 있는 방식이 있었으면 좋겠다.
#조합원들께서 주신 소중한 견해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더 나은 KBS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한 노조! 정의로운 노조! 연대하는 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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