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Day 9] 적폐이사 정밀타격 제1탄 - 강규형 편
[총파업 Day 9] 적폐이사 정밀타격 제1탄 - 강규형 편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7.09.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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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초 신관 옥상콘서트 (feat.부부젤라)

2017.9.12 총파업 D-9

 

- 역대 최초 옥상콘서트 (feat.부부젤라)

- 풍자 가득 해학 만점 삼행시 경연대회

- 적폐이사 집중타격 제1탄,

   명지대 강규형 교수

느닷없이 뿌뿌거리는 부부젤라는 꿀잼

역대급 막말 쏟아낸 강교수는 발암주의

파업 9일차 영상 클릭 / 새노조 페북 좋아요

 

꿈쩍 않는 차 앞에서 두 시간 압박하는 남자!

텅 빈 사무실 허공에 대고 삼십분 선전전 하는 남자!

누가 핵노잼이래?!

새로워 늘 짜릿해, 잘 싸우는 게 최고야!!

평창대첩과 신관 선전전으로 실력 검증을 마친

라이브 귀재 파업채널 BJ 성재호!

 

 

◆ 역대 최초 옥상콘서트 (feat.부부젤라)

 

페북 최첨단(?) 기능과 위원장의 때늦은 재능이 결합해 잇따라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새노조 파업집회는 나날이 현장성과 공격력이 up up 되고 있습니다. 파업 아흐레 째, 이날은 신관 6층 불시의 옥상 침투 작전으로 페북 라이브 문을 엽니다. 당일 아침에 장소를 고지했을 정도로 철통보안을 유지했던 tac! 본관 사장실을 정면으로 마주한 이곳은 집회하기 딱 좋은 명당중의 명당이기에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더랬죠. 새노조 급습에 놀란 청경들이 신속 방어 했지만, 재빠른 스포츠구역 이승철 조합원의 온몸 던진 셔터 블로킹으로 모두 무사히 신관 6층에 착석, KBS 파업 역사상 처음으로 신관 6층에서 집회가 열릴 수 있었습니다. 참말 고맙습니다. 위험할 뻔 했던, 그러나 용감했던  순간, 함 보실까요? ^^ 당시 영상 클릭 

 

용안을 접하기는커녕 그림자 조차 밟을 수 없는 귀하디 귀한 사장님이기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우리 목소리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 너무도 간절했기에, 준비했습니다. 초강력 울트라 수퍼 부부젤라. 생목소리 구호만으로는 2% 부족했죠? 이제 투쟁의 나팔수들이 앞장서 파업 선동 제대로 해 볼께요~ 

 

 

◆ 풍자 가득 파업 삼행시 경연대회

 

싸움의 전장에서도 품격의 디그니티를 잊지 않는 전설의 레전드 새노조. 가을 하늘도 높고, 햇살은 따뜻하고, 파업 감수성은 피크를 치고... 이번 파업의 핵심 키워드 고.대.영 / 새.노.조 두 시어로 경연을 펼쳤보았는데요. 치열한 예선을 거친 구역 대표들의 작품이라, 촌철살인입니다. 특별히 이날 심사는 등단 문인이신 손현철 조합원, 음유시인 이상협 조합원, 어록제조기 최승돈 조합원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현장 분위기 느껴보고 싶다면 영상클릭 부부젤라의 뿌뿌거리는 소리는 마지막 15분 쯤 절정에 이르네요 ^^

 

 

◆ 적폐이사 정밀타격 제1탄

   - 명지대 강규형 교수

 

이명박근혜 정권 9년, 언론을 정권의 노리개로 전락시켰던 장본인 고대영 사장. 사장을 알박기 해놓고 엄호 비호하는 적폐 이사들을 물러나게 하는 것 또한 이번 파업의 중요한 목표입니다. 국민 3분의 2가 찬성하는 언론사 파업, KBS 구성원들의 정당한 문제제기에도 귀 막고 눈 감은 이사들, 그 중 강규형 교수는 뉴라이트 역사단체에 몸담고 있으며 비뚤어진 역사인식과 태도로 KBS 방송을 망가뜨린 '참 나쁜' 이사지요. 

 

 

적폐이사 강규형 교수, 도대체 누구인가? 영상링크

 

채증성애자, 뉴라이트, 적폐이사... 강규형의 수식어는 차고 넘칩니다. 그가 우리를 피한다면, 이제는 새노조가 직접 찾아갑니다. 오후 2시, 명지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열린 강규형 KBS이사 사퇴촉구 기자회견에는 강경대 열사 추모사업회, 대학노조 명지대지부 등 명지대학교 학생과 교직원분들이 새노조 조합원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강규형 교수는 언론의 적폐이며 교육의 적폐.

자신이 적폐로서 몸담았던 모든 곳에서 사퇴해야

강교수가 학교에서 역사와 문명 강의를 한다는 게

너무나 부끄럽다.

우리는 친일독재를 미화하는 강의를 듣고싶지 않다"

- 명지대학교 임재우 학생

 

발언대에 오른 임재우 학생은(법학과 14) 언론이 처한 현실을 정확히 이해하고 짚어주며 호소력 있는 지지발언을 해 조합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지난 9년간 탐사보도팀은 해산되고, 부당인사로 최소한의 존엄성을 침해받은 KBS조합원들이 한두 명이 아닌데, 이명박근혜 낙하산으로 들어온 그들이야말로 진짜 부당인사가 아니냐 일갈 할 때는 큰 박수가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명지대 학생 발언 전문

위원장의 사퇴 촉구 명연설 듣고싶다면 영상클릭

 

 

 

한편, 캠퍼스 한쪽 구석에서 KBS 새노조와 학생들의 기자회견을 떨리는 마음으로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 회견 직전 학내 게시판에 관련 유인물을 부착하는 학생들로부터 거칠게 유인물을 빼앗아 버려버린 이가 알고보니 바로 강교수였다는 학생들의 제보 이후 자취를 감춘 듯 하였으나 멀리서 숨어 지켜보고 있었다는 후문입니다. 마침 오후에 강의 일정이 잡혀 있던지라 때를 기다린 끝에 마주한 강규형 교수. 그가 취재진이자 노조원인 기자에게 내뱉은 발언은 가히 충격 그 자체입니다. 글자로만 읽어도 어이가 탈탈 털려 실종될 지경이지만 소울 듬뿍 담은 표정과 몸짓, 어투까지... 영상으로 확인하신다면 파업 투쟁력은 급 수직상승! 3분대 부터 출연하십니다. 영상클릭!

 

 

 

"(강규형 교수의 아버지) 강창성 장군은

박정희 유신시대 보안사령관 지내셨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전두환 정권의 쿠데타에

맞서는 용기를 보였다

강규형 이사가 역사 앞에 당당해지려면

바로 지금이 마지막 기회"

- 성재호 새노조 위원장

 

성재호 위원장은 '강규형 교수 KBS 이사 사퇴 촉구 서한'을 유병진 명지대 총장에게 전달했고, KBS본부 조합원들은 캠퍼스 곳곳에서 학생들에게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선전전을 벌였습니다. 9시부터 6시까지, 일하는 것만큼 빡쎈 파업 일정이지만 모두 결연한 마음으로 열심을 다 해 참여합니다. 그 마음이 전해졌을까요? 새노조 페이스북에 한 명지대 학생이 남겨둔 글이 뭉클합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신뢰와 사랑 되찾아 오겠습니다. 14일 목요일에 진행될 법무법인 바른의 대표인, 안 바른 변호사, 이원일 이사의 정밀타격 시간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투쟁 투쟁 투쟁!! 

 


2017년 9월 12일

강한노조! 정의로운노조! 연대하는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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