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본부 대선보도 모니터 (250601) :대선소식은 절반으로…‘리박스쿨’ 소식도 도매금으로
KBS본부 대선보도 모니터 (250601) :대선소식은 절반으로…‘리박스쿨’ 소식도 도매금으로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5.06.0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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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 타사 대비 절반 수준의 대선 보도 분량
  • 공약 검증도 없고, 가십 보도도 없는 마이웨이
  • ‘리박스쿨’ 김문수 영상은 왜 빠졌나 

 


▶︎ 오늘의 큐시트

  • 오늘 KBS 뉴스는 이재명-김문수 두 후보의 유세소식을 차례로 전하는 것으로 시작. 별다른 소식이 없는 하루여서, 리박스쿨을 톱으로 전한 MBC를 제외하면 비교군 타사도 엇비슷한 편집을 보였음.
  • 대선 D-2인데도 KBS뉴스는 마지못해 최소한의 리포트 개수만 채우는 느낌. 타사가 기자출연 포함 9~11개 꼭지를 소화했지만 KBS만 5꼭지로 절반에도 못 미쳐. 후보 유세로 3꼭지 소화하고 기획성 리포트는 단 하나 ‘댓글 논란 정치 공작’. 이어 막판 판세를 분석한 기자출연으로 선거 보도를 끝내버렸음. 
  • 대선 기간 내내 지적된 문제였지만, 오늘 KBS 뉴스는 꼭지 수로도 뉴스 길이로도 타사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그침. SBS와 MBC가 연속기획으로 공약검증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애써 외면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음. 동정보도 내지는 가십거리를 묶어 소개하는 출연코너에서 KBS는 리박스쿨 등 주요소식(?)을 다시 소개하는 편집을 보였음. 
  • 리박스쿨과 관련해, KBS는 여야 공방으로 다루면서 민주당의 공세와 국힘의 반박을 기계적 균형으로 보도했음. 톱부터 두 꼭지를 보도한 MBC와 리박스쿨 대표를 개별접촉한 SBS에 비해 결과적으로 소극적인 보도가 되었음.

 

▶︎ 대선 아이템 분석

◎ KBS에서는 볼 수 없었던 리박스쿨 영상 

  • 박스쿨을 여야 공방으로 처리한 KBS의 리포트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등장하는 리박스쿨 영상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기할 만한 대목. 비교군 타사가 모두 민주당이 공개한 해당영상을 사용한 것과 달리, KBS는 해당 내용을 민주당 측의 발언녹취로 처리함. KBS가 영상을 안 쓴다고 시청자들이 영상을 못 볼 리 만무하지만, 뉴스만을 놓고 평가할 때 시청자들에게 전달되는 수위가 다르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음.
  • 특히 타사 뉴스에서는 초등학교 교실에 리박스쿨이 극우사상을 주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는 점을 집중 보도. KBS는 여야 선대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한 공방으로만 취급했으며 민주당의 허위정보 조작금지, 5억 원 범죄 제보 포상제를 비판한 나경원 의원 발언을 뜬금없이 연결해 이재명 후보를 비판. 특히 민주당이 제공한 리박스쿨 영상은 아예 리포트에 넣지도 않고 리박스쿨 관계자 녹취나 추가 취재도 전혀 없었음. 의혹에 대한 취재는 피하고 공방으로만 몰아가려는 의도가 아닌가 의심할 수밖에 없음. 
  • 리박스쿨을 여야 공방으로 처리하다보니, 교육부의 전수점검과 경찰의 수사착수 소식은 해당 리포트에 넣지 못하고 이후 기자출연에서 언급해야 했음. 그나마도 앵커질문은 ‘민주당이 대장동 검사를 고발한 이유가 뭔가’였는데 기자는 ‘민주당이 리박스쿨로 반격했다. 경찰이 수사하고 교육부가 점검에 나섰다. 그리고 대장동 검사를 고발했다’로 답변함.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 모니터단이 알 수는 없으나 결과적으로 매우 매끄럽지 못한 뉴스가 되었음.
  • 후보들의 유세 소식을 전하는 꼭지 중 김문수 후보의 경우, 앵커가 김문수 후보가 티셔츠 문구를 매일 바꾼다고 언급하며 오늘 입은 티셔츠 문구를 DLP 쪽으로 손짓을 하며 소개함. 앞선 이재명 후보나 뒤이은 군소 후보 리포트에서 보여준 드라이(?)한 멘트와는 상당히 차별되는 앵커멘트였음.  

◎ 뉴스 밴드는 이준석 후보 발언만 소개

  • 이준석, 권영국 후보 유세를 절반씩 다룬 리포트 제목은 ‘동탄서 막바지 유세.. 독재자 이재명 막자’였음. 타사 뉴스에서는 이준석, 권영국 후보의 코멘트를 하나씩 따서 달았는데 KBS만 이준석 후보만 굳이 이재명 비판하는 내용만 살려서 제목으로 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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