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KBS본부, 부산·울산지부 순회간담회
언론노조 KBS본부는 지난 16일 오후 5시 부산총국 회의실에서 부산울산지부 순회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10여 명의 부산울산지부 조합원들에게 KBS 이사 선임과정과 장학회 횡령 의혹, 고용 구조 개선 협상 등 본사 주요 현안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또, 지역국 인력 충원과 지역국 제작비 확충 방안, 지역방송 활성화 시범사업 선정 진행 상황 등 지역국 현안에 대해서도 설명드리고, 많은 의견을 들었습니다.
부산울산지부 조합원들께서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제기하셨고, 해결을 촉구하셨습니다.
- 지역국 뉴스와 프로그램 등이 네이버 등 포털에 노출되어야 한다. 이는 양승동 사장이 약속했던 사항이지만, 본사 홈페이지가 대대적인 개편이 되고 나서도 여전히 안 되고 있다.
- 지역에 사는 사람들도 다 포털 검색을 하고 산다. 근데, KBS 지역 뉴스는 검색조차 안 된다. 수신료 운운하기 전에 당연히 KBS가 해야할 일이 아닌가?
- 지역국 페이스북 관리 인원의 고용 안정화가 시급하다. 최소 1년 단위는 계약해야 한다.
- 지역국 모바일 정책이 전혀 없는 것이 문제다.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는 KBS가 지역 인터넷언론보다 영향력이 미비하다.
- 주 52시간 근무 관련해 제작자들의 필수적인 준비 시간이 있는데, 이 또한 시간외근무에 포함되어야 한다.
- 울산국과 강릉국은 특수한 상황이다. 지역국 순환에서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지역 조합원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과 날카로운 지적에 대해 사측과 협의해 결과를 내놓겠습니다.
강한 노조! 정의로운 노조! 연대하는 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