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적폐 원흉 홍준표 대표와 자유한국당은 입 다물라!
언론적폐 원흉 홍준표 대표와 자유한국당은 입 다물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7.12.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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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적폐 원흉 홍준표 대표와 자유한국당은 입 다물라!

 

 

막말 제조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또다시 망발을 내뱉었다. 홍 대표는 오늘(12/19) KBS 불우이웃돕기 모금 생방송에 출연해 느닷없이 ‘KBS도 이제 파업 그만해야 한다’, ‘파업을 그만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큰 기부가 될 것’이라며 우리 언론노조 KBS본부의 파업을 조롱하듯 말했다. 홍 대표는 이 같은 발언을 네 차례나 거듭했고 급기야 사회자가 발언을 제지하기에 이르렀다.

 

KBS 총파업 이유는 바로 홍준표 대표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들어라! KBS새노조 2,200조합원이 혹한 속에서 107일째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바로 홍준표 대표와 자유한국당 당신들이다. 당신들의 파업의 원인 제공자이고, 우리가 청산하고자 하는 언론적폐의 원흉이다.

지난 9년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자신들의 낙하산 사장들을 잇달아 KBS에 투하해 장악하고, 심지어 보도와 방송에 직접 개입함으로써 KBS를 정권의 애완견처럼 만들었다. 정권의 애완견이 된 공영방송 KBS는 결국 국민으로부터 버림받아 그저 그런 언론사, 방송사로 전락했다. 이러한 반언론적, 반민주적 정권을 만들어 낸 집단이 누구인가? 이명박-박근혜 정권과 함께 방송장악을 도모하고 실행한 게 누구인가? 바로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 그리고 자유한국당으로 이름만 바꾸며 국민을 농락해 온 당신들이다. 보라! 당신들이 만들고 떠받든 정권이 국정원과 검찰, 경찰, 방통위 등을 수족처럼 부리며 비열한 공작과 협잡으로 공영방송을 장악해온 추악한 진실이 이미 낱낱이 드러나지 않았는가?

이 뿐만이 아니다. 지금까지도 고대영 사장을 비호하며 KBS를 망가뜨리는데 여념이 없는 적폐 이사들 모두 자유한국당의 전신 새누리당이 추천했다. 이 자들이 KBS 이사로 와서는 국민의 수신료를 착복하고, 세월호 진상 규명을 방해하고, 친일 문제를 공영방송에서 다루지 못하게 함으로써 KBS를 망치고 나아가 우리 사회를 병들게 만들었다.

우리의 파업은 당신들이 KBS를 애완견처럼 부려먹기 위해 ‘알박기’해 둔 부역자들을 청산하고 공영방송을 국민 품에 돌려드리기 위한 역사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다. 바로 자유한국당이 우리 파업의 원인 제공자란 말이다. 공영방송 KBS를 사유화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린 채 여론을 호도해 온 죄를 무릎 꿇고 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어디서 ‘파업 중단’을 운운하는가?

 

홍 대표 망언 여과 없이 중계, KBS에도 책임 물을 것

 

홍준표 대표가 KBS 파업을 중단하라는 망언이 여과 없이 KBS방송을 통해 전국에 방영된 사실도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사전에 우리의 파업을 깎아내리기 위해 약속을 한 것이 아니고서는 어떻게 네 차례나 이따위 망발을 그대로 방송으로 내보낼 수 있단 말인가? 방송심의 요청은 물론 정정 및 반론 방송을 요구할 것이며 법률적인 검토를 거쳐 모든 민, 형사상 책임을 홍준표 대표와 고대영 사장 그리고 편성 및 중계방송 책임자들에게 물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홍준표 대표와 자유한국당에게 충고한다. 대한민국의 적폐 자유한국당은 이제 그만 당을 해체해 국민에게 크게 기부하고 기쁨을 선사해주길 바란다.

 

 

총파업 107일차

2017년 12월 19일

강한 노조! 정의로운 노조! 연대하는 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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