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협의회] 지역국 부역 간부들에게 알린다!
[지역협의회] 지역국 부역 간부들에게 알린다!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7.12.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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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즉시 보직을 내려놓고 진정한 주인인 국민에게 KBS를 되돌려 주기 위한 정의로운 파업에 동참하라!”

<지역국 부역 간부들에게 알린다!>

 

언론노조 KBS 본부의 총파업이 100일을 향해 치닫고 있다. 그동안 우리 새노조의 파업은 공영방송을 되찾으라는 국민의 열망을 담아, 방송적폐 고대영을 퇴진시키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KBS를 진정한 주인인 국민에게 되돌려 주기 위함이다.

 

하지만 아직도 공영방송의 본분을 망각한 KBS의 간부들이 지역국에 기생하고 있다. KBS가 국민의 방송임을 거부하고 고대영 사장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부역자들이 있다. 이들은 고대영 사장이 하사한 보직을 유지하기 위해 지역국의 실세로 군림하며 영혼 없는 프로그램과 뉴스를 제작하고 노조의 파업 대오까지 이간질하고 있다. 이들이야 말로 고대영 사장의 시한부 생명을 지켜주는 장본인이며 KBS가 국민이 아닌 고대영 사장의 것으로 착각하는 파렴치한이다.  

 

이들 중 일부는 과거 잇따른 파업에도 지금과 같이 지난 정권과 낙하산 사장의 호위병 노릇을 해왔던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정권이 바뀌고 사장이 해임되는 숱한 변화에도 대의명분보다는 사리사욕만 채우며 구차한 생명줄을 이어왔다는 것 또한 잊지 않고 있다. 이제는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KBS를 되돌리려는 5천여 동료들의 열망과 희생을 짓밟고 있다.

 

때문에 이번 파업에서 지역국 구성원들의 바람과 결기는 어느 때보다 간절하고 굳건하다. 고대영 사장 퇴진과 함께 지역국 부역 간부들의 구태의 인적 고리를 끊기 위한 파업 대오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아직도 보직을 연명하며 국민과 동료들의 바람을 외면하는 지역국 간부들에게 알린다.

 

“지금 즉시 보직을 내려놓고 진정한 주인인 국민에게 KBS를 되돌려 주기 위한 정의로운 파업에 동참하라!”

 

이 요구가 그동안 저지른 잘못을 용서받고 공영방송 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며, KBS를 지난 정권에 헌납한 고대영 사장의 하수인이라는 주홍글씨를 지울 수 있는 마지막 방법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언론노조 KBS본부 지역협의회

광주전남지부·부산울산지부·대구경북지부·경남지부·대전충남지부·

전북지부·강원영서지부·강원영동지부·제주지부·충북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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