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구역] 스포츠국장 박승규는 물러나라!
[스포츠구역] 스포츠국장 박승규는 물러나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7.12.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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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방송을 하고 싶다

 스포츠국장 박승규는 물러나라! 

 

 

오늘 스포츠국은 12월 13일 방송이 예정되어 있는 <2017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 제작을 위해 '외주제작의뢰서'를 KBSN에 보낸다고 한다. 이는 <박승규 국장>이 지시한 것으로 파업 중인 피디들을 대신해 외주사를 투입한 불법 대체근로다.

     

  당신은 더 이상 선배도 국장도 아니다!

     

  우리는 박승규 국장의 이러한 지시가 명백한 노동탄압이자 파업 중인 후배들의 등에 칼을 꽂는 행위로 간주한다. 방송3사 협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타방송사가 방송할 수 있도록 한다면 계약위반을 피해갈 수도 있다. 그런 노력은 하지 않고 후배들에게 칼을 겨누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을 어떻게 선배라고 부를 수 있을까?

     

  또한 박승규 국장은 국정원의 '반값 등록금 집회 보도 자제' 협조에 연루된 의혹과 관련해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고대영 체제에 부역한 것도 모자라 국정원과의 커넥션설까지 불거진 마당에 당장 평창동계올림픽 방송을 책임지고 준비해야 하는 스포츠 국장이라는 자리는 당신에게 가당치 않다.

     

  고대영 박승규 체제에 앞장서 부역해 온 <스포츠기획부장>에게도 경고한다. 당신이 우리를 동료라고 생각한다면 불법 대체근로로 동료에게 칼을 겨누는 행위를 당장 중지하라!

     

  우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방송을 하고 싶다

     

  고대영 사장은 지난 국정감사를 통해 나름대로 평창동계올림픽 방송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현재 스포츠 제작을 담당하는 취재, 중계, 제작부에는 취재부장 1명 외 모든 구성원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고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해 KBS의 평창동계올림픽 방송은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져가고 있다. 이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까지 70일 남았다. 이미 파행은 시작됐지만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야 최소한의 방송이라도 가능하다.

     

  고대영과 박승규는 당장 물러나라!!!!

 

 

 

언론노조KBS본부 스포츠구역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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