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고대영 퇴진 무기한 피켓시위, 비대위 발족식
[보도자료] 고대영 퇴진 무기한 피켓시위, 비대위 발족식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7.06.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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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영 사장 새벽 도둑 출근

고대영 사장 새벽 ‘도둑 출근’

고대영·이인호 퇴진 비대위 발족!

 

고대영 KBS사장 퇴진과 이인호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물리적인 투쟁이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를 비롯하여 KBS노동조합 그리고 기자협회와 PD협회 등 사내 10개 협회는 오늘(19일) 아침부터 무기한 고대영 사장 퇴진을 위한 피켓 시위에 돌입하였다.

하지만 시위 첫날 조합원과 협회원들의 기세에 놀란 고대영 사장은 평소보다 2시간이나 이른 시각인 새벽 6시30분경 ‘도둑’처럼 몰래 KBS에 출근하였다. 아침 8시부터 KBS 본관 주차장 및 로비 입구에 모인 조합원 60여 명은 약 30여 분 동안 고대영 사장의 ‘도둑 출근’을 비난하고, 사퇴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친 뒤 해산하였다. 고대영 사장 출근길 시위는 퇴진의 그날까지 계속될 것이다.

 

이와 함께 양대 노조와 10개 직능협회는 오늘(19일) 낮 12시 KBS 신관 계단광장(일명 ‘개념광장’)에서 소속 조합원과 협회원 15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고대영·이인호 퇴진을 위한 KBS 비상대책위’의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성재호 위원장은 ‘고대영과 이인호의 퇴진은 KBS 전 직원의 염원이자 국민의 명령이라며, 2014년 길환영 사장 퇴진 당시 잠시 얻은 불안한 승리를 이제는 완수하여 투쟁의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KBS를 만드는데 함께 일어서자’고 호소했다.

 

또 류지열 PD협회장도 ‘지난 10년 동안 反공영세력과 맞서 지긋지긋한 싸움을 훌륭히 벌여왔다며, 이제 절대 물러설 수 없는 10년 투쟁의 마지막 대회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류 협회장은 ‘지금 우리가 고대영을 내쫓느냐, 우리가 죽느냐는 기로에 서있으니 시간을 길게 끌지 말고 반드시 승리하자’고 말했다.

 

KBS 양대 노조와 사내 10개 직능단체(경영협회, 기자협회, 방송그래픽협회, 방송기술인협회, 아나운서협회, 전국기자협회, 전국촬영기자협회, 촬영감독협회, 카메라감독협회, PD협회)는 오는 수요일 오후 열릴 KBS 정기이사회 회의장 앞에서 이인호 이사장의 사퇴와 이사회 해체 등을 직접 요구할 예정이다.

 

2017년 6월 19일

강한 노조! 정의로운 노조! 연대하는 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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