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직해임 대상은 고대영 사장, 박승규 국장 당신들이다!
보직해임 대상은 고대영 사장, 박승규 국장 당신들이다!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7.05.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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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직해임 대상은 고대영 사장, 박승규 국장 당신들이다!

     

     

  KBS내 적폐 세력을 몰아내고 공영방송을 정상화하기 위한 사내 구성원들의 열기가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그러나 고대영 사장을 비롯한 몇몇 간부들은 이러한 구성원들의 열망과 요구를 수용하기는커녕 힘으로 짓밟아 버리겠다는 야욕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다.

     

  박승규 스포츠국장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고대영 사장 퇴진 촉구성명에 이름을 올린 간부들과 관련해서 고대영 사장에게 임명장을 받은 간부는 충성을 해야 한다. 배신하는 사람을 그냥 두면 회사의 기강이 서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실제로 박 국장은 성명에 이름을 올린 스포츠국 한 모 팀장을 보직 해임하는 내신을 본부장에게 올렸고 이선재 보도본부장은 이를 결재했다고 한다.

     

  박승규 국장에게 묻는다. KBS가 조직폭력배 집단인가? KBS 스포츠국 팀장 직무를 규정하는 직무 어디에 사장에 충성, 배신 금지라는 조항이 들어있는가? 똑똑히 밝혀주겠다. KBS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책임 추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리보전에만 매달리고 있는 당신들이야말로 국민을 배신하고 박근혜 정권에 충성한 자들이다!  또한 박승규 국장의 논리라면 현 정권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대선 내내 어깃장을 냈던 KBS의 고대영 사장이야말로 보직해임감이 아닌가?

     

  그렇다면 보직을 해임해야 할 대상은 한 모 팀장이 아니라 고대영 사장과 박승규 스포츠국장, 당신들이다. KBS 구성원들이 쏟아내고 있는 분노가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을 거라고 생각하는가? 스스로 명을 재촉하는 헛발질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쯤이면 이미 늦었다. 당장 보직해임 결정을 취소하고 당사자에게 사과하라! 시대정신과 사내 구성원들의 여망을 무시한 폭거는 고스란히 부메랑으로 되돌아올 뿐이다.

 

     

     

2017년 5월 26일

강한 노조! 정의로운 노조! 연대하는 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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